장뱅상 루페르의 말의 경계 (Les Limites du Langage) 언어의 불완전성과 침묵의 미학프랑스 현대 철학시의 깊은 심연 속에서 언어가 가진 태생적 한계와 그 너머의 침묵을 집요하게 탐색해 온 사색가 장뱅상 루페르는 인간의 불완전한 소통 방식과 기만적인 기호체계를 거부하며 순수한 존재의 영토를 개척해 낸 인물입니다. 그의 예술적 사유와 고뇌가 선명하게 투영된 대표작 말의 경계는 세속의 명명 행위가 멈추는 절대적 정적 속에서 자아가 마주하는 내면의 음성과 우주의 근원적 진실을 포착하여 은밀하게 빚어낸 고귀한 문학적 결과물입니다. 본 글을 통해 그의 명징한 비평적 시선이 숨 쉬는 텍스트를 세밀하게 살피고자 합니다. 목차 (Table of Contents) 1. 시의 불어본..